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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RE100’ 탄생… 아주대LINC+사업단, 탄소 제로 협의체 발족
한국형 ‘RE100’ 탄생… 아주대LINC+사업단, 탄소 제로 협의체 발족
  • 이민호 기자
  • 승인 2021.06.02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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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협의체 발대식.(사진=이민호 기자)

한국형 RE100이 탄생했다. 5월 28일 아주대학교 아주대학교 LINC+사업단은 ‘탄소-제로 신재생에너지시스템 ICC(기업협력센터)’ 개소와 함께 RE100 협의체를 발족하며, 산학협력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발전계획을 알렸다.

탄소배출로 인해 글로벌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며 세계 기조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탄소배출 ‘0’)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정부에서도 탄소중립 기술 추진전략을 세웠고, 2050 탄소중립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려면 미리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날 출범한 ‘RE100 협의체’는 아주대학교 탄소-제로 신재생에너지시스템사업단과 (사)한국에너지융합협회가 함께 추진하는 협의체로, 정택중 한국에너지융합협회 대표가 임시 의장을 맡아 추진된다.

이날 개소식 및 발대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그린뉴딜위원장/2050탄소중립특별위원회 실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환 의원과 수원시,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학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RE100 관련 기관 및 지자체 등이 참여했으며 SK, 한화큐셀, 솔라커넥트, 이온어스 등 재생에너지 수요기업, 공급기업, 서비스기업에서도 참석했다.

발대식에 앞서 아주대LINC+사업단은 △첨단의료바이오(바이오·헬스케어) △ACES모빌리티(스마트모빌리티) △지능형 센서 및 의료기기(AI·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신재생에너지) △켐바이오메디신(바이오·헬스케어)에 이어, 6번째의 ‘탄소-제로 신재생에너지시스템 ICC’를 개소했다.

아주대LINC+사업단은 ‘탄소-제로 신재생에너지시스템 ICC’를 기점으로 기술사업화를 위한 산학공동연구, 기업지원사업 추진, 특화 교육과정 개발을 통한 전문인력양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RE100 협의체와 연계해 산‧학‧연‧관 탄탄한 시너지를 형성한다는 전략이다.

발대식은 ▲아주대학교 탄소-제로 신재생에너지시스템 ICC 개소식 및 현판 전달식과 ICC 사업 소개, ▲RE100 협의체 추진 계획 발표, ▲자문위원 및 분과위원장 위촉식, ▲발제강연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당초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캠페인으로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발족됐다. 이 캠페인에 가입한 글로벌 기업들이 소재·부품 업체에 RE100 이행을 요구하면서 제조업 중심의 수출형 산업구조로 전력 소비량이 많은 국내 기업체들의 수출 및 거래 제한 발생 가능성이 예상되는데, 아주대와 한국에너지융합협회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RE100협의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노력하기로 한 것.

아주대학교 권용진 LINC+사업단장(산학협력단장)은 “근대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 사용을 기점으로 글로벌 경제성장은 급속도로 빨라졌지만, 이에 따른 위기 또한 가중되고 있다. 지구온난화 등의 기후위기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로 파리기후협약 등 국가 차원의 대응과 일반 기업들의 노력도 지속되고 있으며, 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하겠다는 RE100 캠페인은 그 중에서도 중심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조업 중심의 수출형 산업구조로 전력 소비량이 많은 국내 기업체들의 지원을 위해 RE100을 발족하며 관련 문제들에 대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RE100 출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권용진 단장은 “탄소-제로 신재생에너지시스템 사업단은 에너지시스템학과에서 주도적인 연구를 통해 신기후체제하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초융합 연구·교육체계를 발전시키고자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ICC 구축과 활발한 운영지원을 위한 행·재정지원 체계를 구축해 선순환형 산학협력 패키지성과가 창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융합협회 정택중 대표는 “기후변화가 기후위기로 다가오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흐름이 탄소 저감을 넘어 기업경영에 이르기까지 구체화되고 직접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ESG, 탄소중립 그리고 RE100이 대표적인 흐름”이라며 “이미 300개가 넘는 글로벌 기업들이 RE100 참여를 선언한 가운데 애플, 구글 등 50여개 기업들은 이미 재생에너지 사용 100%를 달성했으며, 가입 기업들의 RE100 평균 달성 연도는 2028년으로 위원회에서 권고한 2025년보다 22년이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택중 대표는 “국내 상황은 어떤가? 국내에서도 SK그룹을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 아모레퍼시픽, 수자원공사 등이 가입했지만 타국에 비해 속도가 더딘 게 사실이며 이러한 상황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까 우려된다”며 “아직 RE100이 우리에게는 위기 요인으로 보이지만, 기회요인도 많다. 새로운 에너지 시장을 열고 다양한 융합 비즈니스 서비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기업에게만 RE100짐을 맡기지 않고 정부, 지자체 등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 다음은 현장사진.

탄소-제로 신재생에너지시스템 ICC 개소식에서 아주대학교 LINC+사업단 임군진 팀장이 운영방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ICC 현판을 전달하고 있는 아주대학교 권용진 LINC+사업단장(왼쪽)과 전달 받고 있는 김환명 교수(오른쪽).
관계자 단체사진.
RE100 발대식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는 아주대학교 권용진 LINC+사업단장.
한국에너지융합협회 정택중 대표.
김성환 국회의원의 축사를 경청하고 있는 관계자들.
염태영 수원시장을 대신하여 김기배 환경국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에너지학회 박진호 회장.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정우식 부회장.
한국에너지융합협회 권재원 본부장이 RE100 협의체 추진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 사진=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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