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17 13:57 (목)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 10월 발사… 정부, 2021년도 우주개발 추진계획 확정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 10월 발사… 정부, 2021년도 우주개발 추진계획 확정
  • 박은혜 기자
  • 승인 2021.02.09 2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는 16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3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위원장 과기정통부 제1차관)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2021년도 우주개발진흥 시행계획’ 등 3개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확정한 시행계획은 ▲2021년도 우주개발진흥시행계획 ▲위성정보 활용 시행계획 ▲우주위험대비 시행계획 등 3개 분야로, 2018년 수립된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18.2월)‘ 등의 이행을 위한 ’21년도의 구체적 실행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6150억원 규모의 우주개발 계획을 확정했다. 2021년 10월 발사예정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한반도 정밀 지상 관측을 위한 차세대중형위성 1호를 3월에, 우주환경 관측을 위한 나노위성(4기)을 하반기에 각각 발사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안전 대응 역량 강화 및 공공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 3호) 개발에 착수하며, 우주부품 국산화 등 산업체 연구개발 지원도 본격 추진한다.



2021년도 우주개발진흥 시행계획 주요 내용

■ 발사체 기술자립 = 독자적인 우주수송력 확보를 위해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비행모델 제작을 완료하고 2021년 10월 전남 고흥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

‘누리호’ 발사 성공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75톤 엔진 4기를 클러스터링한 1단부 인증모델의 연소시험을 상반기에 실시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위한 범부처 발사안전통제협의회 등 지원조직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누리호’ 발사용 신규 발사대 구축을 완료하며, 발사장의 추적시스템 점검을 위한 모의 훈련도 수행할 예정이다.

■ 인공위성 개발·활용 = 차세대중형위성 1호를 2021년 3월에 발사할 예정이며,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 3호) 개발을 신규 착수할 계획이다.

차세대 중형위성은 500kg급 표준형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공공 목적의 위성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현재 1호, 2호, 4호가 개발 중이며, 3호, 5호는 각각 2021년과 2022년부터 개발 예정이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과기정통부와 국토부가 공동 개발 중이며, 향후 지상 관측 및 변화 탐지, 도시계획, 지도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수재해 감시, 해경활동 지원, 재난지역 긴급통신 지원 등 재난‧안전 대응과 GPS 보정신호 제공, 미래 위성통신 기술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 3호) 개발을 착수한다. 국내에 축적된 천리안위성 1호·2호의 개발 경험·역량을 활용하여 국내 독자 개발하며, 과기정통부와 국토부, 환경부, 해양경찰청이 공동으로 개발한다.

아울러, 전천후 지상관측을 통한 국가안보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발 중인 다목적실용위성 6호, 7호는 ’22년 발사를 목표로 총 조립 및 기능시험 등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 우주탐사 =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 궤도선’은 달 표면 촬영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탑재체를 궤도선과 조립하고 달 궤도선 시스템 총조립시험을 수행하여 ’22년 발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우주환경을 관측하여 우주날씨 이해 및 우주재난 대응의 기초연구 활용을 위해 10kg급 나노위성 4기를 천문연구원 주도로 발사할 계획이다.

■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 = 자율차·드론 등 4차 산업혁명과 국가 인프라 운영에 필수적인 위치・항법・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 Korea Positioning System) 구축을 추진한다. 2021년 상반기 예타 통과 후 예산을 확보했으며, 2022년에 착수 예정이다.

또한, KPS 관련 국제협력, 선행연구 등을 통해서 KPS 개발 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우주혁신 생태계 = 도전적·혁신적 우주분야 미래선도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하는 스페이스챌린지 사업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0년 10억원을 통한 2개 과제 지원에서 확대해 올해에는 40억원의 예산을 통해 6개 신규 과제를 추가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 우주산업 육성 = 발사체, 위성 등 체계사업에 활용되는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기업 주관의 R&D를 지원하는 ‘스페이스파이오니어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스페이스파이오니어 사업을 통해 그간 해외에 의존해 왔던 일부 부품을 국산화 개발하여 우주전략기술을 자립화하고 우주개발 생태계의 선순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위성정보 활용 시행계획’, ‘우주위험대비 시행계획’도 함께 심의

한편,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는 위성 활용 활성화를 위한 ‘위성정보 활용 시행계획’, 우주물체의 추락·충돌 등 우주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우주위험대비 시행계획’도 함께 심의됐다.

위성정보활용 분야에서는 올해 3월 발사 예정인 차세대중형위성 1호 영상활용을 위한 국토위성센터 활용시스템 개선을 포함하여, 천리안위성 2B호 대기환경분야 대국민 서비스 제공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분야(기상·환경·해양·국토관리 등)의 영상활용 지원을 확대하고, 위성영상의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활용지원과 함께 표준영상 처리코드 최적화를 통한 영상처리시간 단축(약 20→15분)으로 위성영상활용 효율성을 높이고, 초소형위성 활용지원 시스템개발에 착수하는 등 위성활용 기술개발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우주위험대비 분야에서는 우리 위성의 우주공간에서의 충돌 방지와 위성‧소행성 등 우주물체의 한반도 추락 위험 등의 감시를 위해 남반구에 1.5m급 광시야 광학망원경 설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북반구 5개소에 설치‧운용하고 있는 광학우주감시장비인 OWL-Net과 연계할 계획으로, 우리나라의 독자 우주감시 역량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 미란다 원칙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의 언론 윤리 준수를 서약하였습니다.
취재원과 독자는 산학뉴스에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edit@sanhak.co.kr , 전화 : 031-503-020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