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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기술] 마그네틱 원격 조종 카테터 혈관로봇…의료진 방사능 피폭 보호 장점
[대학의 기술] 마그네틱 원격 조종 카테터 혈관로봇…의료진 방사능 피폭 보호 장점
  • 정명곤 기자
  • 승인 2019.02.25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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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장을 따라 원격으로 조종되는 카테터 혈관로봇이 2019 CES에서 선보였다. 원격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엑스레이를 수시로 확인하며 방사능에 노출되어야만 했던 의료진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됐다. 기술은 공학적으로 80~90% 단계까지 와 있으며 전임상, 임상실험을 거치면 상용화가 가능하다.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성태현)은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19에서 장건희 교수의 혈관 질환 치료를 위한 마그네틱 로봇(Magnetic robot and navigation system to treat vascular disease)을 전시했다.

자기장에 의해 생성되는 자력 및 토크를 이용해 혈관 속을 이동하며 수술을 수행 할 수 있는 다기능성 카테터 로봇이다.

▲마그네틱 카테터 혈관로봇(사진=정명곤 기자)

▲카테터 혈관로봇은 원격 조종되는 자기장에 의해 움직인다. 사진은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기기의 모형 (사진=정명곤 기자)

로봇은 혈관이 막힌 곳을 뚫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도구인 스탠트를 가지고 가서 펼치기도 한다. 말단부에서 튜브 모양의 의료기구인 카테터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어 수술의 정확도 향상과 수술 시간을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제어실에서 카테터 로봇을 원격 조종할 수 있어 의료진이 방사선에 노출될 위험을 차단했다는 장점이 있다.

한양대학교 장건희 교수는 이 기술을 10여 년 간 개발해 왔으며 20여 개의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공학적으로 80~90% 정도의 완성도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기술을 개선해 나가며 전임상과 임상실험을 거치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술은 CES 현장에서 세계적인 규모의 의료기기 기업들로부터 깊은 관심을 받았다. 트리커(TRYKER)의 R&D 디렉터와 매드트로닉스(MEDTRONICX) 관계자가 해당 기술의 자료를 요청했고, 앞으로도 내용을 주고받자며 관심을 표현했다.

이 기술은 현재 유럽의 T사와 조인트벤처 설립 및 라이센스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19에서 장건희 한양대 교수가 부스를 찾은 참관인에게 카테터 혈관로봇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정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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