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학계&
“성공창업보단 실패 줄이는 창업교육 선행돼야”장안대학교 주윤황 창업교육지원센터장
  • 이민호 기자
  • 승인 2019.01.02 09:48
  • 댓글 0

창업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대학들도 학생들이 재학 중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창업에 관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사회경험이 없는 학생들이 과연 창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걱정과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다

지난 10월 장안대학교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취재하던 중 걱정은 사그라졌다도전하는 학생들의 눈빛을 보니 걱정보다는 새로운 가능성이 보였기 때문이다창업이 힘들다는 것은 학생들도 잘 알고 있었다학생들은 꼭 성공해야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아이디어와 작품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수익을 창출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었다이러한 학생들이 사회에 나온다면 어떠한 변화를 안겨줄지 기대하는 마음을 안고장안대학교 주윤황 창업교육지원센터장을 만나 창업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들어봤다. - 편집자 주 -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는 장안대학교 주윤황 창업교육지원센터장.(사진=이민호 기자)

 

Q. 학생들의 의지가 남다르다… 장안대학교 창업교육의 추구점은 무엇인가?

A. 창업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모두가 성공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장안대학교의 창업교육은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일깨워 주고, 자신의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들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나아가 성공창업 보다는 실패를 줄이고, 이론교육과 실무교육 및 사례분석을 통해 성공확률을 높이는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Q. 창업교육의 추구점은 잘 이해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가?

A. 장안대학교의 창업교육은 ▲창업기반 조성 ▲창업역량 강화 ▲모의창업 및 실습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창업기반 조성을 위해 인문계부터 이공계를 전부 아우르는 전공별 맞춤형 창업특강을 통해 창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2018학년도 기준 창업특강에는 23개 학과 1,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2단계 창업역량 강화는 1박2일간 개최하는 창업캠프를 예로 설명할 수 있다. 캠프에선 창업컨설팅 전문가를 초빙해 아이디어 발굴 방안과 사업계획서 작성법에 대한 지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진행된 창업캠프에는 창업에 관심이 많은 45명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외부 연수기관에서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으며 1박2일간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사업계획서 작성하는 등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마지막 3단계 모의창업 및 실습은 창업동아리 운영과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운영을 예로 들 수 있다. 먼저, 창업동아리는 올해 12개 동아리에 100여명 학생들이 참여한 실적이 있다. IT분야부터 디자인분야,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분야까지 다양한 유형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창업 동아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장안대학교 ‘윗말축제 Start-Up Festival’에서 직접 제작한 작품이나 소싱한 상품을 판매하고 부스를 운영하는 경험을 갖는다. 또한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며, 이에 대한 창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Q. 장안대학교 창업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었던 바탕은 무엇인가?

A. 장안대학교 창업교육지원센터는 2014년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올해로 5년째 지속하고 있으며 다양한 창업교육 과정을 수립 및 운영하고 있다.

창업관련 교육프로그램 중에서도 1학기 말에 진행하는 1박2일 창업캠프의 경우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고, 캠프 기간 동안 창업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강의와 실습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축제기간 중 직접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윗말축제 Start-Up Festival의 경우 교내 학생들의 반응도 매우 좋다. 창업교육의 활성화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도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가르침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창업교육지원센터의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창업교육지원센터가 추구하는 특화된 교육과정 또는 프로그램을 꼽자면..

A. 특화된 교육과정으로는 ▲맞춤형 창업특강 ▲창업캠프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윗말축제 Start-Up Festival 등 4가지의 예시를 들 수 있다.

창업특강, 창업캠프,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등의 경우는 다른 대학에서도 많이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장안대학교는 전공별 맞춤형 창업교육을 진행한다는 점이 특화돼 있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통경영과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유통산업과 관련한 전문가를 초빙하여 창업특강 및 창업캠프를 진행하고,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패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창업특강 및 창업캠프를 진행한다. 또한,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도 각자의 전공을 적용한 아이디어로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전공별 전문가에 의한 컨설팅을 실시한다.

윗말축제 Start-Up Festival의 경우에는 장안대학교의 축제기간 동안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는 실무지향적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직접 제조하거나 소싱한 제품을 판매하고 부스를 운영하면서 실무지식과 성취감을 얻는다.

 

Q. 학생창업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가?

A. 그동안 해왔던 창업지원 사업 이외에 요즘 학생들의 관심이 많은 온라인쇼핑몰 창업이나 모바일 App 창업을 위해 해당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온라인쇼핑협회나 Cafe24, MakeShop 등과의 협업을 통하여 실전 창업의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

우리나라 대형 온라인 쇼핑 기업들의 협회인 한국온라인쇼핑협회를 통하여 학생들의 창업 기회를 모색하고, Cafe24나 MakeShop 등을 통해 창업의 절차나 방법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즉, 실전 창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사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Q. 창업교육지원센터의 10년 후 모습을 그려본다면...

A. 장안대학교 창업교육지원센터는 장안대학교 학생 창업의 산실이 되고자 한다. 누구나 의지와 열정만 있다면 창업의 기초부터 실무까지 필요한 부분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과 실습을 통해 직접적인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시간이 지날수록 창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준비없이 도전한 창업에는 많은 문제가 따르기도 한다. 따라서 기초부터 탄탄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이론교육과 실무교육을 지원하는 창업교육지원센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Q.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A.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필요하지만 실패요인을 점차 줄여나가는 연구도 필요하다고 전하고 싶다. 창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학생들이 창업교육지원센터에 방문하여 창업 아이디어 발전을 위해 상담을 받고 가기도 하고, 사업계획서 작성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도움을 청하기도 한다. 장안대학교 창업교육지원센터는 학생들의 창업교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창업교육지원센터를 많이 이용하여 성공창업을 위해 한걸음 나아가길 바란다.

이민호 기자  iq2360@sanhak.co.kr

<저작권자 © 산학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백
뉴스 미란다 원칙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의 언론 윤리 준수를 서약하였습니다.
취재원과 독자는 산학뉴스에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edit@sanhak.co.kr , 전화 : 031-346-5513
여백

이민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고려대 산단-인스템케어, 15억 규모 기술이전 협약 체결… 일자리 및 경제창출에 ‘협력’
고려대 산단-인스템케어, 15억 규모 기술이전 협약 체결… 일자리 및 경제창출에 ‘협력’
BK21 플러스, 우수 연구인재 32명 표창
BK21 플러스, 우수 연구인재 32명 표창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