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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구 전문대학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장 “대학 역량 하나로 집중해야”
권양구 전문대학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장 “대학 역량 하나로 집중해야”
  • 이민호 기자
  • 승인 2018.08.17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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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혁신의 종착점은 ‘일자리’

- 선경험교육훈련경험인정제… 정부사업과 연계 검토 중


권양구 한국전문대학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장(용인송담대 산학협력단장)이 16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개최된 '2018 한국전문대학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 하계 세미나'에서 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들에게 힘을 모아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이민호 기자)

“대학 역량을 하나로 집중시키는 지혜가 요구되고 있다.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 대학인증 등의 평가와 특성화, LINC+ 등의 사업을 단순화‧일원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권양구 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장(용인송담대 산학협력단장)이 16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개최된 ‘2018년 한국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 하계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며 잦은 평가에 대한 문제점을 시사했다.

앞서 권 회장은 “전문대학은 입시, 교육과정, 취업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명확한 문제 정의가 필요하지만 해결책은 대학마다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하나의 이익을 얻는 것이 하나의 해를 제거함만 못하고(與一利 不若 除一害 ), 하나의 일을 만드는 것이 하나의 일을 없애는 것만 못하다(生一事 不若 滅一事)”고 말하며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인천재능대 총장).(사진=이민호 기자)

이어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전문대학의 산학협력은 사회 변화에 대한 탄력적 적응성과 빠른 수용성으로 사회맞춤형 인재양성에 특화돼 있다.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실무능력과 현장중심의 문제해결능력은 전문대학의 강점이다”며 “이는 지역산업 발전전망과 대학 내부 성장 동력을 유기적 결합한 산학협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기우 전문대교협회장은 일자리 문제해결에 대한 교육혁신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교육혁신이 4차 산업혁명의 시발점이라면 종착점은 일자리이다. 교육혁신과 일자리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며 “4차산업혁명은 기회의 확장이며, 기존의 방식으로는 기회를 만들 수 없다. 전문대학 스스로 능동형, 선도형이 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선진국 사례의 예를 들어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직업교육에 대한 국가 책무성이 강조되고 있다. 미국 트럼프 정부는 교육부와 노동부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은 4차산업혁명과 저출산‧고령화시대를 맞아 직업교육과 성인 재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문직대학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며 “직업교육의 세계적 흐름은 단일화된 교육정책 컨트롤타워 수립과 국가차원의 고등직업교육기관 재정립, 시스템 확립 그리고 전문대학을 통한 직업교육 준비라는 점이 공통된다”고 말했다.

이번 하계 세미나는 전국 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 17일 양일간 개최됐다. 세미나는 ▲전문대학 재정지원 정책과 경쟁력 강화 방안 ▲LINC+사업(사회맞춤형) 및 취‧창업 정책방향 ▲4차산업혁명시대 대학의 대응전략 ▲내 삶을 바꾼 문화예술 ▲지역협의회 개최 및 지역별 현안문제 토론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성과 및 발전방안 ▲창업교육 지원방향 및 우수 사례 ▲일본 가나자와공업대학의 창의 교육의 프레임워크 등이 진행됐다.


교육부 안수미 전문대학정책과장.(사진=이민호 기자)

전문대학 재정지원 정책과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발표에서 안수미 교육부 전문대학정책과장은 국정과제로 직업교육에 대한 국가책임이 강화된 점을 짚어내며 선교육훈련경험인정제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선경험교육훈령경험인정제는 학교, 연구기관, 산업체 등에서 학습, 연구, 실습, 근무한 경험 또는 경력을 해당 대학의 학점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관련 정책 연구에서 ‘선행경험학습 인정제 RPL(Recognition of Prior Learning)로 명명됐다.

안수미 전문대학정책과장은 선경험교육훈련경험인정제 활성화에 대한 전문대학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수의 학교에서만 학습경험인정제를 활용했다. 운영저조 이유는 학점 인정 기준의 모호성, 증빙의 어려움, 등록 축소에 대한 우려 등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RPL 활성화를 위해 제도 운영사례와 학점인정 절차 안내 및 재정지원사업과의 연계방안을 검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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