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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1년 나노·소재분야 원천R&D에 2879억원 투자… 소부장 예산 중 70% 해당
정부, 2021년 나노·소재분야 원천R&D에 2879억원 투자… 소부장 예산 중 70% 해당
  • 이민호 기자
  • 승인 2020.12.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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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2879억원 규모의 ‘2021년도 과기정통부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15일 확정했다.

이번 확정계획은 과기정통부의 소재·부품·장비 지원예산 4173억원 중 약 70%에 해당하며, 전년 대비 약 25%가 증가한 규모이다.

2021년부터는 보다 체계적인 사업 관리와 연구현장의 편의성과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유사한 성격을 가진 과제들을 묶어 ▲미래기술 ▲핵심기술 ▲사업화 ▲팹 고도화 ▲연구혁신으로 유형화하고, 유형별 맞춤형 지원전략이 추진된다.

미래기술에는 미래 기술수요에 대응하고 신시장·신산업 창출을 선도할 차세대 나노·소재 유망 원천기술 확보하고자 1020억원이 투자된다. 8nm 이하 초미세 반도체 공정용 무기 포토레지스트, 맥신 기반 고성능 전극소재 등 ‘혁신적·도전적 연구주제’에 181억원과 ‘미래선도품목개발’을 위해 20억원이 투입되며 이를 위한 ‘미래기술 연구실’이 확대된다.

‘혁신적·도전적 연구주제’는 기술수준과 산업수준을 고려해 선도형, 경쟁형, 도전형으로 지원되며, ‘미래선도품목개발’은 향후 5년 이후 미래 공급망을 창출·선점할 수 있는 유망품목을 내년 상반기 중 선정해 전략형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그간 축적해 온 나노융합기술이 산업적으로 구현 가능한지 검증하는 과제를 새롭게 지원하며, 코로나19 확산 등을 고려하여 바이오융합분야를 8개, 60억원 내외로 우선 지원된다. 계산과학 등 신연구방법론을 활용한 신소재 발굴 연구단 28개과제에 415억원을 영상·소리 동시구현 디스플레이 소재, 체내 삽입용 유연 전자소자 등 계속과제 60여개에 344억원도 지속 지원된다.

핵심기술에는 소재·부품·장비 핵심품목과 연계를 바탕으로 기업이 필수 참여하는 산·학·연이 한 팀이 되어 원천기술 기반형 응용연구를 수행하는 ‘국가핵심소재 연구단’을 57개 832억원으로 확대 선정한다. 또한 이어달리기, 함께달리기 등 부처협업을 강화한다.

핵심기술은 품목과 기술이 1대1 매칭되는 ‘특화형’과 다수 매칭되는 ‘플랫폼형’으로 나뉜다. 특화형은 비백금 귀금속촉매 및 비탄소담지체 기반 수소생산 촉매 소재, 나노 LED 디스플레이 소재 등 기존 15개 연구단에서 25개 연구단으로 확대해 2021년에는 10개 연구단을 신규로 선정한다.

플랫폼형은 소재, 공정, 시스템을 패키지 형태로 통합 지원하여 완성도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연구기간 내 기술이전을 완료하는 유형으로, 기존 17개 연구단에서 32개로 15개 연구단이 추가 선정된다. 이중 5개 연구단은 기초·원천연구와 응용·개발연구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협업품목에 대해 과기정통부·산업부·중기벤처부간 함께달리기 연구개발을 최초로 시도한다.

사업화에는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나노·소재 원천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모델 개발 및 초기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부와 공동으로 ‘나노융합2020+’ 사업에 30억원을 투자하며 9개 내외로 지원한다.

나노융합2020+는 정부투자대비 454%의 누적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올해 종료된 ‘나노융합2020’의 후속 지원으로, 그간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특허분석, 기술자문, 상시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팹 고도화에는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 대학 팹시설 확충, 연구자·기업 대상 시험평가 지원 등 국가 나노인프라 고도화에 643억원을 투자한다. 수출규제 이후, 중소팹리스 기업의 신속한 성능평가 지원을 위해 착수한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나노종합기술원)와 시스템반도체 제작 일괄공정(나노종합기술원-한국나노기술원 협업)은 올해 핵심장비 구축을 완료하여 2021년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공공팹 이외에 대학의 반도체 팹 시설·장비·서비스 고도화를 90억원을 투입해 신규로 추진하며, 대기업 출신 고경력 인력을 활용한 사업화 컨설팅도 새로이 추진한다.

연구혁신에는 ’디지털뉴딜‘과 연계한 ’소재 연구데이터 수집·공유 플랫폼‘ 구축을 지속 지원하면서, 축적된 연구데이터의 활용을 위한 ▲탐색·설계 ▲공정개발 ▲측정·분석 등 특화 서비스 개발에도 79억원 규모로 신규 착수한다.

아울러, 나노인프라와 연구데이터 플랫폼에서의 현장 실습경험을 갖춘 소부장 전문인력을 지속 육성하면서, 공공연구기관 기술인력의 소부장 기업파견도 45억원 규모로 신규 지원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속 확대되는 나노 및 소재 분야 연구개발 예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유관기관 전문성을 활용한 예비기획 신설, 평가시 극히불량과제 판단을 통한 연구윤리 강화 등 적극적인 행정도 추진된다. 특히, 한국연구재단 PM과 연구자가 조율을 통해 연구계획을 보완하는 ’가(假)선정제도‘가 확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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