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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공존하는 대학의 역할은 무엇일까?”… 제3회 대학리빙랩네트워크 포럼 개최
“지역과 공존하는 대학의 역할은 무엇일까?”… 제3회 대학리빙랩네트워크 포럼 개최
  • 이민호 기자
  • 승인 2020.08.20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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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북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제3회 대학리빙랩네트워크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학 리빙랩 네트워크 유튜브 캡처)
19일 전북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제3회 대학리빙랩네트워크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학 리빙랩 네트워크 유튜브 캡처)

제3회 대학리빙랩네트워크 포럼이 19일 전주대학교에서 개최됐다. ‘대학리빙랩네트워크’는 전국 대학 32개교가 참여한 대학 주도 사회혁신 플랫폼으로, 이날 포럼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열렸다.

리빙랩은 살아있는 연구실, 생활 실험실이라는 의미로 시민을 포함한 누구나 연구에 참여 가능하며 사회 문제해결과 사회혁신을 위한 방안으로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연구는 박사급 또는 지식인들의 전유물이었다면 연구의 최종 수요자인 시민이 함께 함으로서 실패가 없는, 설령 실패했더라도 그 실패 또한 밑거름이 되는 연구가 가능해 진 것이다. 연구의 주체가 어느 지식인이 아닌 ‘우리’라는 발상의 리빙랩은 R&D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리빙랩을 학생들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와 지식재산이 있는 대학이 추진한다면 어떨까? 이번 제3회 대학리빙랩네트워크 포럼은 대학의 리빙랩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학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전주대 이호인 총장, 김승수 전주시장, 김성주 국회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총 3부로 이뤄졌다. 1부는 지속가능발전과 대학 리빙랩, 2부 학생 리빙랩 사례발표, 3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LINC+사업과 대학 리빙랩 역할’에 대해 발표에 나선 한국연구재단 양정모 팀장은 “학생, 교수, 지역사회가 공동참여하는 대학 리빙랩은 지역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캡스톤디자인, 창업, 융복합연계교육프로그램이 모두 담겨있는 지역혁신을 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며 “사회맞춤형 인재양성과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기여할 수 있는 수단이 되는 것이 대학 리빙랩이다”고 말했다.

양정모 팀장은 “리빙랩 개념이 정책속에서 정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게 활동들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놀랍지만 한계점을 갖고 있는 부분이 있다. 어떻게 정책화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또한 지역사회 협력으로 대학의 역할이 국한되면 사업 추진영역에서 배제될 수 있는데, 지역사회 협력뿐 아니라 연구, 교육, 산학협력 모델 등 다양한 분야로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지속발전기능협의회 이창언 박사가 ‘SDGs를 통한 대학교육 혁신과 대학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이창언 박사는 “지속가능한 발전은 동반자, 파트너쉽 관계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리빙랩도 마찬가지다. 목적도 중요하지만 수행해나가는 과정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으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지속가능발전의 개념은 생태학적 지속 불가능성의 대응개념으로 보지 않고 사회, 경제, 환경 등을 어떻게 통합 관리·유지할 것인가의 대한 사회적 합의 역량을 지속가능발전의 개념으로 바라보는 시각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전주대학교 한동숭 교수는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가능 대학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한 교수는 “리빙랩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분절화된 사회나 경제를 결합 시키는 것이 지역사회의 핵심적인 목표다”며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이것을 통해 지역의 회복력을 만들어 나간다면, 대학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교수를 발표를 끝으로 1부가 마무리됐다.

2부에선 경남대 교육학과 황지영 학생이 ‘주민 화합을 위한 내도 명품 마을 노래만들기 리빙랩’, 동국대 김인학 학생은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한 약국 위치의 분석과 사회약료 필요지역 예측’, 전남대 황현조 학생의 ‘세상을 웃게하는 아이디어 가로주름’ 등 각각 리빙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3부에선 STEPI 송위진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박형웅 전북디지털사회혁신센터장, 권경희 동국대 교수, 이영미 경남대 교수, 한국연구재단 양정모 팀장, 전국지속발전가능협의회 이창언 박사, 한동숭 전주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발전과 대학 리빙랩’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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