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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리빙랩은 가장 확실한 문제해결 모범교과서”… 경남 리빙랩 네트워크 ‘발족’
김경수 지사 “리빙랩은 가장 확실한 문제해결 모범교과서”… 경남 리빙랩 네트워크 ‘발족’
  • 이민호 기자
  • 승인 2020.07.23 0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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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차 한국리빙랩네트워크 포럼 개최
22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리빙랩 네트워크' 발족식에서  21개 참여기관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리빙랩네트워크TV 유튜브 캡처)
22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리빙랩 네트워크' 발족식에서 21개 참여기관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리빙랩네트워크TV 유튜브 캡처)

대학, 공기업,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경남의 지역 혁신기관 21개가 모여 ‘경남 리빙랩 네트워크’를 발족했다. 이들은 경남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루고자 리빙랩을 통해 해결 방안을 도출한다.

사회문제해결에 대한 R&D 방법론으로 리빙랩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참여 기관도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리빙랩 네트워크는 지난해 7월, 18개 대학이 모인 대학 리빙랩 네트워크와 전북도내 19개 기관의 전라북도 리빙랩 네트워크를 결성한 바 있다. 대학 리빙랩 네트워크는 기관 역할에 따라 결성됐다면, 이번 경남 리빙랩 네트워크는 지역 단위의 혁신기관이 모여 발족된 만큼 지역 문제해결과 균형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련기사 : 캠퍼스가 리빙랩 장으로 혁신… LINC+대학 18개교, ‘대학 리빙랩 네트워크’ 출범 )

이번 ‘경남 리빙랩 네트워크’ 발족은 리빙랩의 확산을 실감케 한다. 그간 리빙랩은 고령화, 국민 삶의 질 등 사회 문제해결 방안으로 주목돼 왔다면, 이제는 지역 균형발전 방안으로 리빙랩의 역할과 기능이 확대됨을 증명하고 있다.

22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는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리빙랩 네트워크 발족식이 개최됐다. 발족식은 GnNoLL경남리빙랩네트워크발족준비위원회와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경남이 주관하고, 경상남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경남대LINC+사업단, 경상대LINC+사업단, 인제대LINC+사업단, 창원대LINC+사업단이 주최해 마련됐다.

축사를 전하고 있는 김경수 지사.
축사를 전하고 있는 김경수 지사.

이날 축사에 나선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우문현답, 현장에 답이 있다.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늘 애기하는데, 리빙랩 네트워크가 대표적인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며 “결국 현장의 문제는 그 현장에 있는 시민들이 문제해결에 방법을 가장 잘 아는 분들이다. 시민들이 결국 문제해결에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행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수 지사는 “리빙랩은 가장 확실한 문제해결에 모범교과서 같은 활동들을 하고 있다”며 “결국 이러한 활동들이 경남의 혁신을 이끌어나가는, 경남을 함께 만드는 새로운 경남도청 슬로건에도 일치하는 활동”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최근 들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발전 애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한국판 뉴딜이 이런 권역별 균형발전과 연계된 권역발전 뉴딜로 이어져야 한다고 애기가 나오고 있다”며 “정부가 이렇게 하더라도 지역이 실제로 균형발전에 주체가 되려면 (리빙랩)활동이 더욱더 활발하게 그리고 행정과 시민사회, 대학, 공공기관 등 각 분야에 훨씬 많은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야 정부의 균형발전이 제대로 방향을 잡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경수 지사는 “이러한 방향을 만드는데 경남도도 늘 함께 하겠다. 경남 리빙랩 네트워크 발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발족식에 이어 제20차 한국리빙랩네트워크 포럼이 진행됐다. 발제에는 ▲한국 리빙랩 현황과 과제 - 송위진 STEPI 선임연구원 ▲경상남도 사회혁신과 리빙랩 방향 - 윤난실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 ▲지속가능한 리빙랩 운영사례 – 정은희 경남대LINC+사업단 지역사회혁신센터장 ▲인제지역공헌 뉴딜센터와 리빙랩 전략 – 최인규 인제대 교수(김해발전전략연구원장)가 발표에 나섰다.

이날 토론 및 질의 응답시간에는 한동숭 전주대 교수를 좌장으로 성지은 한국리빙랩네트워크 PD(STEPI 연구위원), 김은영 포항테크노파크 선임 연구원, 김민수 동국대LINC+사업단 교수, 장종욱 협동조합 소이랩 이사장이 참여했다.


발족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경남 정보주 대표.
발족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경남 정보주 대표.

※ 다음은 경남 리빙랩 네트워크 발족 선언문 전문

전 세계적인 불평등의 심화와 기후위기, 자원남용과 재난의 일상화는 지역 간 격차의 심화, 인구 감소와 경제축소 등 후기 산업사에 문제들과 결합하여 우리 모두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개별적이고 단계적인 정책 처방과 중앙집중화된 관리 시스템보다는 심화된 로컬 거버넌스와 고도화된 분권화를 통해 관료와 시민이 생산자와 사용자가 연구장과 현장의 경계를 허물어 지역사회 혁신을 함께 도모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을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일상생활이 실험실이라는 뜻의 리빙랩은 다양한 배경과 이질적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공통의 사회문제를 함께 진단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열린 공간입니다. 서비스와 생산물을 공동 창조하고 실제 생활환경에 적용하며 사용자와 다중 당사자가 참여하는 다양한 방법이 시도됩니다.

우리는 리빙랩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생명, 에너지, 환경, 주거, 건강, 성 평등, 고용, 고령화 등의 생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을 도출해나가고자 합니다. 성공적인 리빙랩을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 주체들이 참여하고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이에 경상남도와 관내 5개 대학, R&D기관, 공공기관, 중간지원 조직과 시민들이 함께 모여 경남 리빙랩 네트워크를 발족합니다. 민관학연이 함께하는 리빙랩 네트워크 발족식을 시작으로 정례포럼 개최, 공동 프로젝트 추진, 교육, 전문가 협의체 운영, 리빙랩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주요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고자 합니다,

경상남도의 지속 가능한 사회혁신과 리빙랩 활성화를 위해 경남 리빙랩 네트워크가 앞장서 나갈 것을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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