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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데이터 기반 바이오 연구환경 조성한다”…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 전략’ 발표 
정부, “데이터 기반 바이오 연구환경 조성한다”…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 전략’ 발표 
  • 이민호 기자
  • 승인 2020.07.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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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농식품부, 산업부, 복지부, 환경부, 해수부, 중기부, 식약처, 농진청, 산림청 등 10개 부처·청이 합동으로 2일 개최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제9차 회의를 통해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 전략’을 함게 확정했다.

이번 전략은 생명연구자원법에 따른 제3차 국가생명연구자원 관리ㆍ활용 기본계획(‘20~’25)으로, 최근 바이오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생명의 실체와 그 기능에 관한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공지능기술(AI) 등을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이 바이오 연구개발 및 산업 발전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정부는 국가 3대 중점 육성 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 분야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범부처가 힘을 모아 바이오 경제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와 소재 인프라를 본격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범부처 협력 데이터 기반 바이오 연구환경 조성 = 과기정통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부처‧사업‧연구자별로 흩어져 있는 바이오 연구 데이터를 통합 수집‧제공하는 ‘국가 바이오 연구 데이터 스테이션(이하, 데이터 스테이션)’을 조성한다. 수집대상은 신약, 의료기기 등 15대 바이오 연구 활동에서 필요로 하는 유전체, 이미지(영상), 생화학분석, 표현형, (전)임상 데이터 등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중심으로 정부 바이오 R&D 사업을 관리하기 위해 ‘국가생명연구자원 수집‧관리 표준지침’을 제정하고 , 데이터 등록 시 데이터 등록시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축적된 마일리지 등급에 따라 선정평가시 가산점 부여, 데이터 보존공간 및 계산용 전산 인프라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신설 제도의 조기 착근을 유도한다.

데이터 활용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국제 표준 및 국내 활용 수요를 기반으로 데이터 등록 양식을 표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등록 품질을 관리하여 산‧학‧연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및 협업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 분석 툴을 개발하고, 온라인 협업 공간 등도 함께 제공한다.

자료=과기부.
자료=과기부.


■ 수요자 맞춤형 바이오 연구소재 개발·활용 촉진 = 부처별 운영하던 기존 소재자원은행(274개)을 구조조정하여 인체유래물, 병원체, 모델동물, 천연물 등 14개 분야의 소재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소재 클러스터별 맞춤형 육성 전략을 수립하여 수요자 맞춤형 소재 및 서비스가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소재 품질관리 강화, 소재 특성정보 확보, 새로운 소재 개발 등을 통해 혁신형 R&D를 촉진하고, 소재자원은행의 운영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바이오 재난 대응 위한 인프라 비상운영 체계 구축 = 코로나19와 같은 바이오 재난 발생시, 진단기기‧치료제‧백신 등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도록 감염병 대유행 전에 연구개발에 필요한 바이러스, 검체 등을 신속하게 확보하여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등을 확대하고, 표준화된 동물 실험 플랫폼을 사전에 구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의 감염병 연구결과와 질병관리본부 방역 과정에서 확보한 DB 등을 연계함으로써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수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지속 성장 가능한 민관협력 기반 조성 =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들을 묶어 다부처사업으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범부처 정책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한다. 산‧학‧연‧병의 생명연구자원 활용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기초과정에서부터 전문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혁신성장동력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에서 시작된다”면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AI 기반의 바이오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범부처와 협력하여 동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상식 민간위원장은 국가연구인프라 2단계 지정과 관련해, “이번 국가연구인프라 2단계 지정으로 소재·부품·장비분야의 연구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앞으로 산업현장과 잘 연계하여 소재·부품·장비분야 자립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인프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 전략' 비전 및 주요 과제.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 전략' 비전 및 주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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