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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랩, '산학'을 넘어 '민관산학연'으로 확산하다… 제16차 포럼 개최
리빙랩, '산학'을 넘어 '민관산학연'으로 확산하다… 제16차 포럼 개최
  • 이민호 기자
  • 승인 2019.09.19 2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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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6차 한국리빙랩네트워크 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민호 기자)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6차 한국리빙랩네트워크 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민호 기자)

사회문제해결에 대한 R&D 방법론으로 리빙랩이 부상하고 있다. R&D를 수행하는데 시민이 함께 하면서 강력한 커뮤니티 기능을 기반으로 리빙랩은 자연스레 ‘산학’을 넘어 ‘민관산학연’으로 확대되고 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제16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해 지역 리빙랩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선행‧모범사례를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은 광주, 대구, 부산, 전라북도 4개 지역 리빙랩 현황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광주 지역에는 김영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 연구센터 실장, 대구는 김희대 대구테크노파크센터장, 부산은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전라북도는 한동숭 전주대 지역혁신센터장이 각각 발제에 나섰다.

김영화 한국전자통신 연구원은 리빙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리빙랩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부분이 공감이다”며 “공감을 배우기 위해 디자인 씽킹을 주로 진행하면서, 최종 수요자인 시민을 비롯한 사람들을 만나야 의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지속가능한 지역혁신을 위해 리빙랩을 수행하고 있는 협의회와 센터는 어떻게 시민을 위해서 일을 할 것인가라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며 “최종 수요자인 시민이 좀 더 효과적으로 공감하면서 접근하는 주된 프로젝트가 시민이다. 이렇게 한 곳에 모여 논의하는 자리가 만들어질수록 네트워크의 가치는 참여자 수 제곱의 비례해 상승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무리 맺음말에서 그는 “리빙랩이 무엇인지 정의하려 하지마라”라며 “리빙랩은 정의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그냥 리빙랩을 즐겨라”고 강조했다.

대구지역 리빙랩 현황에 대해 발제에 나선 김희대 대구테크노파크센터장은 GRDP(지역내 총생산) 측정이래 대구가 20년째 전국 순위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점을 짚어내며, 도시혁신의 도구로 리빙랩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대 센터장은 “도시도 진화하고 있다. 리빙랩을 혁신의 도구로 커뮤니티 목적에 맞게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부산지역 리빙랩 현황에 대해 발제했다. 조홍근 센터장은 ▲물류-동명대 산학협력단 ▲의료-부산대 URP ▲팩토리-동아대URP ▲에너지-부산대 ITRC ▲도시재생-경성대 SCRC ▲교통-동의대 산학협력단 ▲수산-부경대 LINC+사업단 ▲배리어프리-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동서대 LINC+ ▲시니어 웰빙-부산가톨릭대 산학협력단 ▲오픈데이터-카이스타 Auto ID Labs, 동의과학대 모바일앱센터 등 10대 분야에 리빙랩 구축현황을 설명했다.

전북 리빙랩 발제에는 전주대학교 한동숭 지역혁신센터장이 발제했다. 한동숭 지역혁신센터장은 “우리 사회문제는 통합적이고 장기적인 시스템 전환으로 문제 해결책을 추구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선 생활현장에서 사용자와 생산자가 공동으로 혁신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전북 리빙랩 출범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 센터장은 “리빙랩은 공공‧민간‧시민이 파트너십을 이루는 혁신공동체로 지역혁신 플랫폼, 스마트 시티, 농촌활성화 등에 활용하며 사회혁신 활동을 추구한다”며 “활동 결과로 축적된 지식, 자산, 네트워크는 다시 시민의 자산으로 환원하여 국내외 리빙랩 활동조직과 연대하고 조직의 권한 확대를 도모한다”고 말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송위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패널에는 김민수 시민참여연구센터 운영위원장, 김보열 과기정통부 지역과학기술진흥과장,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주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업지원본부장, 전호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민생활연구지원센터장, 최이성 한국사회혁신가네트워크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내 서로 연계와 협력없이 존재했던 민산학연관 주체를 지역 리빙랩 네트워크를 통해 일종의 협력 플랫폼을 만드는 점을 만들어냈다면, 앞으로 과제는 이를 연결하여 의미있는 선과 면을 형성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 다음은 현장사진.

축사를 전하고 있는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축사를 전하고 있는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광주 리빙랩 네트워크 현황 발제에 나선 김영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센터 실장.
광주 리빙랩 네트워크 현황 발제에 나선 김영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센터 실장.
대구 리빙랩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김희대 대구테크노파크 센터장.
대구 리빙랩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김희대 대구테크노파크 센터장.
부산 리빙랩 현황 발표를 하고 있는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부산 리빙랩 현황 발표를 하고 있는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전북 리빙랩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한동숭 전주대학교 지역혁신센터장.
전북 리빙랩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한동숭 전주대학교 지역혁신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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