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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지금이 가장 적기"… 세제효과로 상반기 개인 벤처투자액 ‘1373억원’ 기록
"벤처투자, 지금이 가장 적기"… 세제효과로 상반기 개인 벤처투자액 ‘1373억원’ 기록
  • 허승원 기자
  • 승인 2019.08.01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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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산 벤처펀드 연 수익률(IRR) 7.3%

올해 상반기 개인 벤처펀드 출자액은 1373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투자액인 1306억원 넘어섰다.

31일 중기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엔젤투자액은 전년대비 70% 증가하며 개인의 벤처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중기부는 “벤처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벤처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개인 벤처투자에 참여하는 방법은 엔젤투자에 참여하거나,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개인이 엔젤투자에 참여할 경우 30~10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작년부터 10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준이 기존 1500만원 이하에서 3000만원 이하로 2배 확대됐다. 이는 엔젤투자액을 70% 증가시킬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으로 풀이된다.

중기부는 엔젤투자 소득공제가 투자연도로부터 3개년에 걸쳐 선택신고가 가능함에 따라, 2021년까지 최종적으로 집계할 경우 지난해 엔젤투자는 약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젤투자가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벤처펀드에 출자해 간접 투자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소득공제율은 출자금액의 10%로 엔젤투자에 비해 낮지만, 투자금 운용부담이 적고 수익률도 양호한 장점이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해산한 벤처펀드의 연 수익률(IRR)은 7.3%이고, 단순 수익배수(multiple)는 1.45배를 기록했다. 즉 펀드에 1억원을 출자했을 때 1억 4,500만원을 회수한 셈이다.

이에 개인출자자로만 구성된 벤처펀드가 지난해 4개에서 올해 상반기에 7개로 늘어나 올해 상반기 개인 벤처펀드 출자액 1373억원을 기록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증권사의 신탁상품도 나타나면서, 개인이 벤처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다수 일반투자자가 참여하는 사모재간접공모펀드도 벤처펀드에 출자할 경우, 1명으로 간주하도록 규제가 개선되기도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세법개정안에 따라 내년도 벤처투자 세제지원이 더욱 확대되면서, 개인의 벤처투자에 대한 관심은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가경제도 살리고, 스타트업 육성에 힘도 보태고, 투자수익도 높이는 1석 3조의 벤처투자, 지금이 가장 적기이다“고 밝혔다.


■ ‘제2벤처붐 확산 전략(중기부)’에 포함됐던 추가 세재지원 3가지

새롭게 추가되는 세제지원 3가지에 대해 살펴보면, 첫째는 벤처캐피탈이 새롭게 발행한 주식을 매도할 경우에만 적용되었던 양도차익 비과세가 엔젤투자자가 3년 이상 보유한 기존 발행 주식을 인수·매도하는 경우까지 확대된다. 단,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증자참여분의 10% 범위내에서 기존 발행 주식을 매입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이에 중기부는 벤처캐피탈이 엔젤투자자의 주식을 매입할 유인이 커지면서, 엔젤투자자의 투자금 회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둘째, 개인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취득한 주식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범위가 기존 벤처기업에서 창업 3년이내 기술평가 및 기술신용평가 우수 중소기업으로 확대됐다.

셋째, 벤처캐피탈의 주된 투자대상인 비상장기업 주식의 증권거래세도 0.5%에서 0.45%로 0.05%p 인하된다.


벤처투자 세제지원 개관. (자료=중기부)
벤처투자 세제지원 개관. (자료=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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