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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 아닌 사회를 설계하는 이공계 대학생… CUBE, 리빙랩 페스티벌 성료
도면 아닌 사회를 설계하는 이공계 대학생… CUBE, 리빙랩 페스티벌 성료
  • 이민호 기자
  • 승인 2019.05.27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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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R&D 주체될 수 있다"… 청년층과 시민들에게도 '확산'
이공계3차원지식공동체 CUBE는 26일 서울 삼각산 시민청에서 리빙랩 페스티벌(LIVINGLAB FESTIVAL)을 개최했다. 행사 사무국원과 관계자들이 행사를 성료한 뒤 기념 단체촬영을 찍고 있다. (사진=이민호 기자)
이공계3차원지식공동체 CUBE는 26일 서울 삼각산 시민청에서 리빙랩 페스티벌(LIVINGLAB FESTIVAL)을 개최했다. 행사 사무국원과 관계자들이 행사를 성료한 뒤 기념 단체촬영을 찍고 있다. (사진=이민호 기자)


“리빙랩은 시민들이 직접 내 삶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이슈들을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적용해보는 건강한 공동체입니다. 관찰의 대상자로만 인식됐던 시민들도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을 만들어 나가는 주체로 거듭나기를 희망합니다.”

‘이공계3차원지식공동체 CUBE’는 26일 서울 삼각산 시민청에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리빙랩 페스티벌(LIVINGLAB FESTIVAL)을 개최했다.

이공계 대학생으로 이뤄진 연합동아리 CUBE는 사회 안에서 과학기술이 지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공동체로, 사회 곳곳의 문제들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CUBE는 2010년부터 ‘3차원 지식포럼’을 매년 개최해 올해 9회째를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100여명이 넘는 연사와 200여명이 넘는 기획단, 1000여명이 넘는 참가자들과 함께해왔다.

이번 포럼은 사무국장을 맡은 인하대 김주용 학생을 주축으로 19명의 이공계 대학생들이 모여 행사를 준비했다. 이들은 참가자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준비해 ▲강연 ▲토론 ▲부스 세 가지 세션을 동시 진행하며, 대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리빙랩을 쉽게 알리기 위해 축제 형식의 행사를 마련했다.

강연세션은 기조강연과 특별강연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는 성지은 STEPI 연구위원이 ‘리빙랩의 기초와 현재 리빙랩의 상황’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리빙랩의 필요성 제기하며 R&D, 에너지, 산업혁신을 위한 사례를 통해 리빙랩의 개념과 의의를 소개했다.

이어 성대골에너지자립마을의 대표로 10년간 활동해온 김소영 대표가 ‘리빙랩을 통해 미래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김 대표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뒤 에너지 문제는 내 삶과 직결되며 지역 사회에서 풀어야하는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성대골에너지자립마을의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참가자들과 리빙랩을 통한 에너지 문제해결 가능성을 논의했다.

토론 세션에서는 첫 프로그램으로 ‘모의 시민 의회’가 진행됐다. ‘모의 시민 의회’는 참가자가 의회의 주인공이 돼 복지, 인권, 에너지, 환경, 안전, 의료 등에 대해 토의했다. 두 번째로 진행된 ‘리빙랩 역할극’에선 정책에 대해 야기될 수 있는 문제를 정부입장과 수요자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참가자들은 각 역할에 이입해 문제에 대한 방안을 토의했다.

부스 세션은 참가자들이 체험을 통해 리빙랩을 알아보고 파악하는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부스에서는 리빙랩 사례 포스터와 함께 LG 글로벌챌린저 24기 ‘슬기로운 대학생활’팀이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했고, 이외에도 국내 ‘안락사 제로’ 리빙랩을 공감하는 ‘반려견에게 보내는 편지’와 게임을 통해 리빙랩을 알아볼 수 있는 ‘리빙랩 부르마블’ 체험이 진행됐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리빙랩 골든벨, 토크콘서트, 포트월 해시태그 이벤트 등 경품을 제공하며 참가자와 함께 즐기는 분위기 속에 페스티벌은 성료했다.

부총괄 및 기획국장을 맡고 있는 서울여대 안예린 학생은 “이번 페스티벌의 목표는 청년층에게도 리빙랩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토론, 큐레이팅 서비스, 리빙랩 부루마블 등 쉽고 재미있게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주용 사무국장은 “CUBE 제9회 지식포럼 사무국원들은 지난 6개월간 대학의 울타리를 넘나들며 낯설지만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리빙랩의 세계를 경험했다”며 “우리가 경험한 이 세계를 여러분들의 삶에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리빙랩 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행복나눔 제주공동체가 후원하고 동원F&B가 협찬하여 무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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