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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시대, 스마트에이징 방법론 ‘리빙랩’이 뜬다
초고령화 시대, 스마트에이징 방법론 ‘리빙랩’이 뜬다
  • 이민호 기자
  • 승인 2019.05.17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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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네덜란드, 스마트에이징 리빙랩에서 만나다… 제14차 한국리빙랩네트워크 포럼 개최
'한국-네덜란드, 스마트에이징 리빙랩에서 만나다' 주제로 개최된 제14차 한국리빙랩네트워크 포럼 현장(사진=이민호 기자)
'한국-네덜란드, 스마트에이징 리빙랩에서 만나다' 주제로 개최된 제14차 한국리빙랩네트워크 포럼 현장(사진=이민호 기자)


우리나라는 2025년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0%를 넘어 가속화되는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있다. 사회문제해결형 R&D로 확산되고 있는 민‧관‧산‧학‧연의 협력 플랫폼 ‘리빙랩’이 고령화 대응 방안으로도 활용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이하 STEPI)는 17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한국-네덜란드, 스마트에이징 리빙랩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제14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양국은 리빙랩의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영역을 모색했다.

‘한국 스마트 에이징 현황과 방향’에 대해 발제에 나선 김영선 경희대 친고령특성화대학원 교수는 “한국은 굉장히 빠른 고령화를 겪고 있다. 2025년이 되면 전체인구의 노인이 20%가 되는 초고령화가 되기 때문에 고령화 이슈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기존에는 노인들을 돌보기만 했던 상황에서 노인들은 자기 삶의 대해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 기업과 종사자 엔드유저인 노인들을 보존해 줄 수 있는 기술과 에코시스템을 마련하는 거버넌스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선 교수는 “스마트에이징에서 리빙랩의 접목지점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리빙랩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이 부분을 우리 사회에서 확산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리빙랩에 대한 인식, 결과물, 서비스 모델 등이 학습을 통해 생태계가 마련되고 확장되는 것이 중요한 시사점이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리빙랩 활동 소개’ 발제에 나선 폰티스 실무중심대학의 모니카 페허르 교수는 “작은 규모의 리빙랩도 중요하다. 작은 규모의 리빙랩에서도 실수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실수에서도 배우는 것이 있다. 한번 시도를 해보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고쳐 나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며 “아인트호벤은 정부, 대학, 시민, 지자체 4자 협력을 굉장히 중요시 했다. 수직적인 톱다운이 아닌 버튼업으로 진행하면서 엔드유저인 시민들에게도 일정 책임을 부여하여 시민들은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면서 리빙랩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리빙랩 활동의 현황’ 발표에서 성지은 STEPI 연구위원은 “리빙랩은 R&D체계를 바꾸고 있다. 사회문제 해결에 리빙랩이 진행되고 있고 굉장히 뜨겁다”며 “또 리빙랩은 중앙정부를 거쳐 지자체로 이어가고 있다. 시민과 함께 시민스스로 솔루션을 함께 만들어나가고 지자체가 지원해주는 축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지은 연구위원은 “예전 정부 스마트시티 사업들은 기술과 인프라 중심으로 왔었지만 지금은 주민들이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기술을 체감하기 어려웠다. 현재 리빙랩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전체가 사람의 삶을 담는 곳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고령화가 초래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빙랩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 세계에서 활용되고 있는 수요자 중심 모델로서의 리빙랩을 한국에서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은 “고령화 등 사회적 도전과제의 경우 최종 사용자들과 전문가 간의 협력을 통해 문제를 구체화하고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우리의 발전된 과학기술이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축사에 나선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2016년 9월 네덜란드 마크 루터 총리의 방한을 시작으로 진행된 한국-네덜란드 간 스마트에이징 리빙랩 역사를 언급하며, 이번 포럼이 “양국의 리빙랩 교류 활동의 초석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을 준비한 성지은 STEPI 연구위원은 “네덜란드는 고령화, 지역경제활성화, 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리빙랩이 일상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며, “양국이 이번 포럼을 계기로 다양한 부문에서 리빙랩 활동의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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