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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캠퍼스가 산업단지로 탈바꿈… 올해 '캠퍼스 혁신파크' 2~3개소 우선 추진
대학 캠퍼스가 산업단지로 탈바꿈… 올해 '캠퍼스 혁신파크' 2~3개소 우선 추진
  • 허승원 기자
  • 승인 2019.05.15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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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의 메카 될까?… 정부, 혁신성장 플랫폼으로 ‘구축’
1개소 당 1300여개의 일자리 창출될 것
예산 지원 규모는 아직 ‘미정’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캠퍼스 혁신파크(이하 ‘혁신파크’)는 대학 캠퍼스 내에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로서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주거‧문화시설 등이 복합 개발되고, 입주기업은 정부의 산학협력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혁신파크는 올해 선도 사업으로 2~3개소를 우선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사업이 본격 확대된다. 사업추진은 오는 6월에 서울을 제외한 후보지를 공모하고, 평가를 거쳐 8월에 최종 선정한다. 사업 선정 시 대학 여건에 따라 용적률‧건폐율 상향과 산단 내 기반시설 지원을 추진하고, 인허가 의제 등을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도모한다. 여기서 인허가 의제는 산단 승인 시 사립대학의 권리 포기를 허가 하는 의제로, 대학부지에 산업단지를 지을 경우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혁신파크에 대학의 혁신역량과 연계 가능한 첨단업종을 유치하고, 부처 간 사업 추진 협의체와 사업지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15일 정부는 제16차 경제활력대책회의 및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을 논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혁신파크가 조성되면 청년층이 선호하는 IT, BT, CT 등 첨단산업의 일자리가 개소 당 1300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청년층의 기업 선호도가 높아져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완화되고 창업 후 성장기업의 생존율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창업부터 기업경영까지 종합 지원… 시세 20~80% 저렴한 임대료

가칭 ‘산학연 혁신허브’를 통해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 중소기업 등의 성장기업(Post BI)과 창업기업에 업무공간을 임대료 시세의 20~80%로 저렴하게 제공한다. 정부는 공간 확충을 위해 대학 외 공공기관이나 민간도 대학 내에 산업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산업입지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파크 취지에 부합하는 입주기업은 지속적으로 같은 공간에서 사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임대료 인상률 제한, 임대기간 자동갱신 협약 등이 지원된다. 또한 대학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장비, 소프트웨어 등의 연구시설과 컨설팅, 마케팅 등 역량을 활용해 기업의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까지 종합 지원된다.

사업 희망대학은 사업계획 신청 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산학연협력 사업추진 협약서’ 의무 제출해야 한다.

대학 보유자원 활용 지원사항.
대학 보유자원 활용 지원사항.



■ “혁신파크를 혁신성장의 플랫폼으로 구축”… ‘22년까지 대학기술 사업화 펀드 6천억원 조성

대학과 기업이 함께 지역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도록 인재양성, 창업 활성화, 기업역량 강화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당기업 채용과 연계를 추진하고 메이커 스페이스, 엑셀러레이터 유치 등 창업지원 사업과 대학 기술사업화 펀드 등도 연계 지원된다. 정부는 기업역량 강화를 위해 산학 공동의 문제해결형 프로젝트를 지원하고2022년까지 대학기술 사업화 펀드에 6천억원을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지역혁신 거점기관들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별 혁신파크의 입지 특성에 맞춰 도시재생사업, 규제자유특구 등 관련 정책과의 연계 추진도 검토된다.


■ 일터, 삶터, 배움터를 한 곳에… 스마트 주차장, 산학연 협력주택, 임차비 지원 추진검토

혁신파크는 문화‧복지‧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하고, 대학여건에 따라 산학연 협력 참여자를 위한 공동 직장어린이집과 차량공유 플랫폼 지원을 위한 스마트 주자창의 설치 지원도 검토된다.

재학생, 창업자 등 산학연 협력 참여자를 위한 가칭 ‘산학연 협력주책’ 공급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취업청년에 전세자금 저리융자도 지원되며, 입주 기업이 주변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을 종사자 숙소로 제공할 경우 임차비도 지원된다. 또한 대학과 입주기업 간 자율 협약을 통해 혁신파크 참여자가 대학 내 지원 생활 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 확정을 계기로 선도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집중하여, 혁신파크가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되어 지역의 발전을 촉진하는 혁신 허브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자료=중기청)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자료=중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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