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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혁신정책, 연구자 친화적이나 아직 체감은 높지 않아"
"과학기술혁신정책, 연구자 친화적이나 아직 체감은 높지 않아"
  • 이민호 기자
  • 승인 2019.05.10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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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종과학기술인대회 개최… 과학기술유공자 업적 조명 및 정책포럼

“과기정통부 과기혁신본부의 재가동은 의미 있지만, 연구자와 국민들 현장 체감도는 높지 않다.”

이영무 한양대 前 총장은 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19 세종과학기술인대회 - 과학기술 정책성과와 과제’ 정책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문 정부의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보완점을 짚어냈다.

‘과학기술과 혁신성장’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에 나선 이영무 前 총장은 “국가R&D 예비타당성 조사권한이 6개월 이내로 줄었다”며 “이외에도 다년도 협약, 잔액연구비 이월, 연구행정인력지원, 종이영수증 폐지 등 연구자 친화적인 과학기술혁신정책의 성과는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완점에 대해서 그는 “4차산업혁명시대인 현재의 제도는 산업화 시대에 머물러 있다. 지속적으로 수요자 중심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과학기술의 컨트론타워는 NIH(미국국립보건원), DOE(미국에너지부)처럼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정치논리에 휘말리지 않고 과학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 前 총장은 청년연구자 성장지원, 고급인력양성에 대한 과감한 투자, 국민의 삶을 위한 과학기술 중요 등을 강조했다.

이날 정책포럼 세션토론에서는 ‘R&D 혁신과 포용성장’에 대한 주제로 박상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과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이 발표에 나섰다.

박상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은 “많은 R&D과제가 촉박한 시간에 쫒기며 수행되고 있다”며 “신규 연구비 수주를 위해 더 참신한 연구주제를 쫓아가는 상황에서 현장 적용성 확보에 쏟을 시간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과적으로 R&D는 많지만 실용적 성과로 이어져 빛을 보는 경우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며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재료연구소에서 일반 R&D팀과 별도로 실용화 연구팀을 두어 일반 R&D팀의 연구결과들을 이전받아 실용화를 추진하도록 한 방안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며 긍정적 진단을 내리기도 했다.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은 “국가의 미래를 열어갈 바이오경제 시대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바이오기술은 생명과 건강, 식량, 환경, 에너지 등 인류의 당면과제 해결은 물론 IT, NT 등과의 기술 융복합을 통해 신산업 창출과 고부가가치를 제공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2019 세종과학기술인대회’는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주최로 개최됐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 두 번째 개최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정책포럼에 앞서 과학기술유공자의 신규 지정을 축하하고 업적을 재조명하는 헌정강연 등이 진행됐다.


※ 다음은 ‘2019 세종과학기술인대회’ 현장 사진.

(아래 왼쪽부터) 정길생 건국대학교 전 총장, 김모임 유공자, 홍창의 유공자, 조완규 한림원초대원장, 이상민 국회의원, 이상섭 유공자, 권욱현 유공자, 이현구 한림원 전 원장 등 '2019 세종과학기술인대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사진=이민호 기자)
(아래 왼쪽부터) 정길생 건국대학교 전 총장, 김모임 유공자, 홍창의 유공자, 조완규 한림원초대원장, 이상민 국회의원, 이상섭 유공자, 권욱현 유공자, 이현구 한림원 전 원장 등 '2019 세종과학기술인대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사진=이민호 기자)
개회사 및 축사에 나선 (왼쪽부터)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진=이민호 기자)
개회사 및 축사에 나선 (왼쪽부터)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진=이민호 기자)
이공주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현장 모습.
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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