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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글로벌 초일류기술개발(G-First)에 15년간 2조3천억원 지원
정부, 글로벌 초일류기술개발(G-First)에 15년간 2조3천억원 지원
  • 이민호 기자
  • 승인 2019.05.09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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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산자부 공동기획, 부처간 성과 연계로 이어져

과기정통부와 산자부가 ‘G-First(글로벌 초일류기술개발) 사업’ 계획을 8일 발표했다. 양 부처는 오는 14일 예비타당성 대상선정심의(기술성 평가)에 신청할 계획이며, 대상선정 이후 본 심사는 6개월가량 소요되고 올해 말에 사업 시행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G-First 사업은 우리 기술이 지금까지 추격형(Fast-Follower) 전략에서 벗어나 선도형(First-Mover)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그간 정부 R&D는 성공을 담보로 하는 과제에 치중하고, 연구 성과의 축적과 확산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시장과 산업의 수요에 부흥하니 못한다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정부R&D의 절반 이상을 맡고 있는 R&D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선도형 전략 추진을 위한 사업을 기획했다.

사업명칭 G-First의 G는 Global, First는 First-Mover로서 초일류 기술을 개발해 시장산업을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G-First 사업은 ▲초고난도 기술개발(알키미스트) ▲세계수준의 핵심 원천 기술개발(기술창출형) ▲산업핵심 기술개발 축적(공급기지형) 등 세 가지의 지원유형으로 기획됐다. 대규모, 중장기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예산은 총 2조3천억원 규모로 2021년부터 2035년까지 15년간 지원될 계획이다.

초고난도 기술개발(알키미스트)은 과학‧산업계 난제에 도전하는 R&D를 통해 산업의 근본적 혁신을 이끌고, 도전 과정에서 전후측방 연관기술 확보에도 기여한다.

세계수준의 핵심 원천 기술개발(기술창출형)은 산업계의 장기 수요를 반영해 관련 분야에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원천기술 창출을 지원하며, 과기정통부 7년 지원 종료 후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는 이어달리기를 통해 산업부에서 지속 지원한다.

산업핵심 기술개발 축적(공급기지형)은 연구기관의 연구역량 축적과 지속적 기술공급이 가능한 기술거점센터를 육성한다. 특정 기술보다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횡단형 기술군 또는 중장기적으로 산업 수요가 지속되는 기술 분야에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초고난도 과제에 도전, 경쟁형 토너먼트식 R&D, 스몰베팅-스케일업 방식, 프라운호퍼식 지원이 적용돼 기존 사업과는 차별성이 있다. 여기서 스몰베팅-스케일업 방식은 초기 다수의 연구자에게 과제수행 기회를 제공, 점차적으로 산업계 수요에 부합한 과제로 압축하여 지원 규모를 키워나가는 방식을 말하며, 프라운호퍼식 지원은 연구소·대학의 사업화·기술이전 성과에 따라 연구비를 차등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 G-First 사업 공청회

과기정통부와 산자부는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G-First 사업’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는 산학연 전문가 200명이 참석해 사업 주요내용에 대한 질의와 토론, 국가R&D 방향성에 대한 패널토의가 이뤄졌다.

패널토의에서는 정부의 도전적 R&D 수행 당위성, 연구성과 제고를 위한 부처 간 연계 강화 필요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고갔다.

이날 참석한 정병선 과기정통부 실장은 “G-First 사업을 통해 부처 간 성과 연계가 이루어져 기초·원천 연구 성과들이 산업계에 빠르게 확산되어 정부 연구개발(R&D)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부의 김현철 기술융합정책국장은 “정부 R&D 절반을 차지하는 양 부처가 부처 간 칸막이를 최소화하고, 공동으로 기술혁신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노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First사업(글로벌 초일류기술개발사업) 공청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석래 연구개발정책과장이 사업개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First사업(글로벌 초일류기술개발사업) 공청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석래 연구개발정책과장이 사업개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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