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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해결형 R&D 리빙랩… "범부처 공동으로 추진된다"
사회문제해결형 R&D 리빙랩… "범부처 공동으로 추진된다"
  • 이민호 기자
  • 승인 2019.04.19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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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사회문제해결을 위해 함께하는 혁신, 리빙랩 포럼'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제선 희망제작소장, 김민수 세상속의과학 이사, 정민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책조정과장,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책국장, 정덕영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 부관장, 김윤택 천안김안과 망막센터장, 송위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사진=이민호 기자)
18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사회문제해결을 위해 함께하는 혁신, 리빙랩 포럼'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제선 희망제작소장, 김민수 세상속의과학 이사, 정민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책조정과장,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책국장, 정덕영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 부관장, 김윤택 천안김안과 망막센터장, 송위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사진=이민호 기자)

국가R&D 예산 20조원 시대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R&D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리빙랩 확산이 가속화 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18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사회문제해결을 위해 함께하는 혁신, 리빙랩 포럼’을 개최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범부처적인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국내최초로 ‘리빙랩 길잡이’를 발표했다.

이날 리빙랩 포럼은 13차 포럼으로 일반시민, 지자체, 시민사회혁신가, 부처 등 참석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예전 포럼에선 100~200명 정도 참석했는데, 기존에 비해 2배 가까운 참석자가 몰리며 무료 배포된 ‘리빙랩 길잡이’ 책자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되기도 했다.

축사를 전하고 있는 류광준 과학기술정책국장.
축사를 전하고 있는 류광준 과학기술정책국장.

이날 포럼에서 과기정통부 류광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과학기술은 빨리 성과를 내고 그 결과들이 개발이나 사업화를 통해 경제성장에 이바지하는 상징적이었다면, 최근 문정부 들어 과학기술정책은 다른 시각을 갖게 됐다”며 “과학기술이 국가기술 발전에 기여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무엇보다 국민의 삶 자체를 보다 좋게 만드는 사람중심의 R&D가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의미에서 리빙랩은 큰 의미를 갖는다. 최종 사용자인 국민을 위해 연구하는 것이 기존 전문가 중심의 틀에서 벗어나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삶의 모습을 살피는 것이 그 배경이다”며 “리빙랩 길잡이는 어떻게 리빙랩을 운영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처음 나온 것이기 때문에 모든 요구가 다 만족되긴 어려우나 첫발을 내딛는데 의미를 갖고 점점 발전하는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민원 과장 "범부처가 공동으로 할 수 있는 리빙랩에 노력하겠다."
발제하고 있는 과기부 정민원 과학기술정책조정과장.
발제하고 있는 과기부 정민원 과학기술정책조정과장.

‘과학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추진과제와 리빙랩’을 주제로 과기정통부 정민원 과학기술정책조정과장이 발제에 나섰다. 정 과장은 “기존 과학기술은 전문가의 영역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21세기 들어 국민들께서 삶의 질을 강조하고 국정운영의 참여 또한 굉장히 강하게 들어서고 있다”며 “이러한 기반의 의해 작년 제2차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국민의 소망성과 전문가의 해결가능성을 중심으로 10대 분야별 40개 주요 사회문제를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각 부처에서 리빙랩을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연계되지 않다보니 동일한 취지의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다. 범부처가 공동으로 할 수 있는 리빙랩에 노력하겠다”며 “연구개발을 주목적으로 하지 않는 리빙랩도 존재한다. 사회문제를 가지고 연구개발과 제도개선 플랫폼을 같이 엮어서 동일한 목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은 STEPI 연구위원 "사회문제해결 위해 민‧산‧학‧연‧관이 함께해야…"

성지은 STEPI 연구위원은 “리빙랩 길잡이는 다함께 만들었다. 이처럼 리빙랩은 연구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사회문제해결 R&D와 리빙랩이 가장 결합이 잘될 수 있는 요인은 현재 사회문제해결형 사업이 기존 R&D 방식을 혁신하는 것이다. R&D의 기획부터 운영방식, 평가방식 등 전방위 혁신을 하는 것인데, 이런 부분이 하나의 패턴메이커가 되면서 국토부, 행안부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 위원은 “외국에서 리빙랩 개념은 지속가능성이다. 미세먼지 등의 사회문제들은 정부만으로 해결 할 수 없다. 민‧산‧학‧연‧관 모든 주체가 함께 풀어가야 한다”며 “그동안 R&D는 전문가 중심의 실험실 개념이 강했다. 혁신되기 위해서는 R&D가 왜 경제성장, 효율성 개념이어야 하는지, 지속가능성을 왜 반영 못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짚어냈다.

그는 “리빙랩은 일반시민과 전문가가 결합할 수 있는 민‧산‧학‧연‧관의 장이 되는 것”이라며 “그렇다고 리빙랩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비록 실패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은 협력이 되고 교육이 된다”고 말했다.

성 위원은 “시민이 주도하던 정부가 주도하던 혼자만의 R&D는 절대 해결될 수 없다”며 “민‧산‧학‧연‧관이 결합할 수 있는 여지가 리빙랩이다”고 강조했다.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문제 해결형 R&D 리빙랩 길잡이'를 주제로 발제하고 있는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문제 해결형 R&D 리빙랩 길잡이'를 주제로 발제하고 있는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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